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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성공비법]필살리서치 독심법-증권사 리서치 자료의 숨겨진 의미

프린캡스 2008. 7. 11. 23:47

주식투자 성공비법은 모닝퍼슨님의 한경에 올린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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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 성공비법 >

'주식시장에서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명제는 결코 환상이 아니다. 하지만 '쉽게' '무작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이것은 환상이며 실패의 근본 원인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3가지 환상(쉬운 돈벌이, 저자본의 한계, 예측력 부족)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경솔하게 투자 자본을 늘리지 않으며 손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해 자신만의 투자원칙, 그리고 투자비법을 찾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모닝퍼슨(이준) 소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나와 FP, AP, 자산운용전문역 등의 자격증을 보유, 굴지의 S증권, M증권에서 기획, 투자전략, 브로커리지 파트에서 근무했던 그는 한달 성과급으로 수년치 연봉의 성과급을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증권인이었다. 하지만 투자 실패로 좌천되다시피 갔던 지점에서 대학생 고객이 불과 몇 백만 원의 돈을 1년도 안되는 기간에 십억대로 만드는 것을 보고, 일개 개인이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새로운 주식투자 접근 방법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때부터 기존의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습관을 모두 버리고, 하루 4시간의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매매법연구와 실전매매에 미친듯이 몰입했다. 그 과정에서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큰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결국 주식투자에서 큰 성공을 이루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전업투자를 하고 있으며, 주식투자 성공노하우를 배우고 익히는 주식투자성공비법카페(www.jusiktuja.com)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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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리서치 독심법-1_증권사 리서치 자료의 숨겨진 의미

증권사 리서치 자료를 읽을 때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반드시 그들만의 용어에 대한 참뜻을 알고 임해야 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경우 기업 탐방이나 관련 업종의 분석경험으로 인해 일반투자자보다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아는 것을 그대로 말 할 수 없다.


‘아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애널리스트의 비애인 것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암호같은 용어인 것이다.


증권사에서 내놓은 보고서에서 암호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주가 전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모호한 말을 사용한다. 오랫동안 월급받으며 애널리스트 생활을 위해서는 등락에 대한 명백한 표현은 삼가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강하게 의견을 피력할수록 리서치 세계에서 빨리 사라지는 것은 일종의 불문율이다.

2.책임회피를 위해서이다. 명시적인 말을 가급적 삼가야 나중에 문제가 될 소지가 적다.

3.부정적인 전망을 내 놓을 경우 이해관계자들에게 집중적인 포화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을 때는 최대한 돌려서 강도를 약하게 하여 말하는 경향이 높다. 예를 들어, 특정 기업의 주가가 떨어질 것 같다고 전망할 경우 해당 기업에서는 물론 해당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로부터 집중적인 시달림을 받게 된다.

4.같은 회사의 영업부서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종목이나 시황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을 경우 일선 영업부서에서는 고객들의 자금 이탈 등을 비롯하여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이 경우 부정적인 의견을 내어 놓은 애널리스트는 관련 영업부 직원(또는 임원)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게 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로 리서치 센터에 배속되어 처음 배우는 일중 하나가 보고서 쓰는 요령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

다음의 대표적인 용어는 반드시 그 참뜻을 알고 읽도록 한다. 다음 용어들의 참뜻만 알아도 상당부분 보고서를 쓴 애널리스트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했던 내용을 알 수 있다.


● 펀더멘털 훼손 - 한마디로 경제상황이 엄청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즉 경제지표도 안 좋고, 기업의 수익도 저하되고 있고, 재무구조도 나빠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만약 이런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무조건 팔고 나가야 한다(즉 이 문구를 보면 애널리스트가 ‘빨리 팔라’고 말하고 싶어 안달하는 모습을 떠올려야 한다).


● 모멘텀 약화 - 주가가 더 오를 만한 소재가 없다. 바꾸어 말하면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의미다. 특정 종목에 대한 이런 문구가 나오면 그 종목은 추가 매수는 절대 안되며 매도쪽으로 선회하여야 한다.


● 박스권 흐름 장기화 가능성 - 앞으로 당분간 주가가 오를 일이 없다는 의미이다. 만약 해당 종목을 가지고 있을 경우는 박스권 상당에 이를 경우 일단 분할 매도를 하는 대응법으로 접근한다.


● 주가의 조정이 예상 - 주가 하락이 시작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조정이 아니라 하락의 의미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종목을 가지고 있으면 빨리 파는 게 상책이다. 애널리스트가 감히 쓰지 못하는 단어는 ‘하락’이라는 단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숲보다 나무를 보는 자세 필요한 시기 - 즉 개별 종목을 뒤져봐도 오를 만한 종목보다는 내릴 만한 종목이 많으니 그냥 시장상황을 관망하라는 얘기다.


● 어닝쇼크 예상 - 실제 실적이 기대치보다 엄청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경우 주가폭락이 이어진다(보통은 이미 이런 표현이 들어간 리서치 자료가 나오기도 전에 폭락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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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리서치 독심법-2_증권사 리서치 자료의 숨겨진 의미

● 어닝서프라이즈 예상 - 실제 실적이 기대치보다 엄청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이다. 이미 시세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적어도 두달 간의 주가차트를 살펴보아야 한다. 두달간 주가의 상승폭이 50% 이상되면 오히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고점에 물릴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 시장의 리레이팅 예상 - ‘주가가 현재 저평가 되었지만, 조만간 기업가치에 맞는 상승이 예상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리포트가 나오면 장기투자자라면 매수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톱픽으로 추천 - ‘그 업종의 최고 유망종목으로 추천한다’는 의미이다. 테마로 말하면 대장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 벨류에이션이 낮은 상황 -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기업의 실질가치보다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미다.


● 바텀업시 종목별 접근 요구 - ‘모든 종목이 오르는 장세가 아니므로 개별종목을 발굴하여 매매하라’는 의미이다. 즉 올라갈 종목은 고르기 쉽지 않은 장이니 가급적 매매를 자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 반등을 이용해 비중을 축소하라 - ‘빨리 모두 청산하라’는 의미이다.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부정적인 표현은 잘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비중을 축소’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은 폭락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 매매 타이밍을 길게 잡아라 - ‘당분간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미이다. 한 마디로 길고 지루한 하락내지 횡보가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주식매매를 당분간 하지 말아야 된다는 의미다.


●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 이 역시 ‘이제부터는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미이다.


● 방어적 접근이 필요 - 이 역시 ‘이제부터는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미이다.


● 관망하는 자세 필요 - 이 역시 ‘이제부터는 주식을 사지 말라’는 의미이다.


● 수급구도 악화되고 있다 - 이미 ‘발빠른 투자자와 세력은 빠져 나가고 있다’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팔아 치우고 다음을 준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서치 자료를 읽을 때 위와 같은 문구가 나오면 반드시 숨겨진 참뜻을 이해해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활자화된 보고서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그것도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많은 안티(항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런 애널리스트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하면 좀더 진실에 가까운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정리해 말하면, 증권사의 보고서에서 부정적인 표현은 그 표현의 강도를 일반적으로 느끼는 강도보다 5배 내지 10배로 느끼고 행동해야 한다. 증권사의 보고서는 약간의 부정적인 단어도 그 의미는 엄청난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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