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증권도서

[주식 살 때와 팔 때]추세선은 만병통치약

프린캡스 2008. 8. 18. 21:22

최진식님의 주식 살 때와 팔 때는 한경에 올린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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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살 때와 팔 때 >

『주식 살 때와 팔 때』는 우선 매매가 상대적으로 잦은 직접 투자를 위한 조언과 실전 비법들을 담고 있다. 실전 투자 성과와 경험 면에서 신화적인 위치에 있는 저자의 노하우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구체적인 응용까지 모두 공개됐다. 간접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독자들 역시 기업 분석, 시황 분석에서 기본적인 차트 분석까지 눈에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단계별로 팁을 넣어서, 주식에 생소한 독자들도 궁금하거나 모르는 단어 없이 읽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차트 이미지 등 자료는 저자가 사용하는 실제 설정과 화면을 이용해서 실전 감각을 미리 익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모든 페이지의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은 별도 표시해서, 초보 투자자부터 실전 투자자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최진식 소개


최진식(현 마이다스 주식투자 연구소 소장)이 세상에 이름을 알린 계기는 1999년 제1회 한화증권 실전 수익률 대회였다. 최진식의 투자 비결은 철저하게 실전에서 나온 것이다. 그 자신, 주식 투자 실패로 쫓기는 신세가 된 일이 있을 정도로 비싼 수업료를 치르고 몸소 체험한 교훈들이다. 그는 한국 주식 시장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상승장이야말로 투자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고려해볼 만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저서로는 『세력을 이용한 급등주 포착 』, 『나는 사이버 주식투자로 16억을 벌었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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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선은 만병통치약

추세선은 시장 가격의 저점이나 고점들을 하나의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나타나는 선이다. 상승 추세로 진행 중일 때는 저점과 저점을 연결하여 지지선으로 보고, 하락 추세로 진행 중일 때는 고점과 고점을 연결하여 저항선으로 본다. 이 지지선과 저항선은 주가의 기준선으로 작용한다. 여러 차례 파동의 고점이나 저점을 연결할 경우 지지와 저항의 신뢰성이 강해진다.


단기, 중기, 장기 추세선의 경우 경험적으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의 전체 길이는 장기, 절반 정도 길이는 중기, 1/4정도의 길이라면 단기 추세선으로 생각하면 쉽다. 이 추세선이 결국에는 패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뢰성을 주는 추세선을 제대로 찾는 것이 실제 활용 면에서 중요하다.

추세선에 딸려나오는 개념이 추세대이다. 상승 추세선은 지지선으로 역할을 하게 되고 하락 추세선은 반대로 저항선의 역할을 한다. 이 2개의 추세선 범위 안에서 주가가 반복적인 형태로 움직여 지지 추세선과 저항 추세선의 박스권 추세대를 형성하게 된다. 직사각형의 모형을 연상하면 될 것이고 세모형이나 사다리꼴의 모형으로 나올 수는 없다.
이러한 박스권 추세대를 이용하여 단기적인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추세가 박스권에서 벗어나면 손절이나 추가 매수 관점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추세권 밖에서 방향성을 갖지 못하다가 추세권으로 변형되는 변곡점을 놓치지 말고 매매 타이밍으로 활용해야 한다.

박스권 내에서 횡보하는 기간이 길거나 진폭이 컸을 때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다면 거래량이 대량으로 발생되는 급등형으로 발전을 할 것이고, 반대로 지지 라인이 붕괴되어 밀리면서 거래량이 줄어든다면 급락으로 연결되므로 손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림 : 추세선을 그려 넣은 사례. YNK코리아(023770) 일봉 차트.
2006년 10월부터 2월.
2006년 9월 고점과 2007년 1월 고점을 연결한 추세 저항선을 그려 넣었다. 2007년 1월 중순, 이 추세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한 이후 급등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추세선은 길이가 길면 길수록 추세가 명확해지고 가격 일관성을 가지게 된다. 또, 지지와 저항선에서 거래량이 클 수록 더 강력해지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저항선이 돌파된 후엔 그 저항선이 재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지지선이 돌파당하면 그 지지선이 재저항선으로 작용한다.

중장기 추세 지지선은 지지력을 충분히 발휘한 후 방향 전환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 이후 패턴에서도 다루겠지만, 깃발형, 쐐기형, 삼각형 패턴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다는 시그널이다. 추세선은 0도, 10도, 26도, 45도, 72도, 90도 정도로 파악할 수 있는데 가장 이상적인 각도는 45도이다. 이후 갠 라인(Gann Line)에 대해 말할 때도 나오겠지만, 이 45도 추세선이 갠 라인 1*1 라인이다.

기준선 또는 인덱스 라인을 발견하고 응용하는 것이 매매에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급소이기 때문에 추세선, 또 추세대만 제대로 그을 줄 알아도 큰 손해를 피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자 매매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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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예측의 기본,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주가 예측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이다. 일정 기간 주가 평균치의 진행 방향을 확인하여 현재의 진행 방향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해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한다. 주가의 움직임이 매일매일 불규칙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과거 며칠 간의 주가를 평균하여 꺾은선 그래프로 나타냄으로써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적인 주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동평균선은 일반적으로 기간이 길수록 신뢰성이 높으나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세 전환 포착이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누구든지 계산이 용이하고 손쉽게 매도와 매수 신호, 저항 및 지지 수준을 보여주는 장점이 있어서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 이동평균선은 먼저 방향성 분석에 사용된다. 상향, 하향 등 주가의 방향성을 가장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이동평균선이다. 또 이동평균선을 통해 주가의 배열도를 분석할 수 있다. 이동평균선으로 보면 대개의 배열도는 정배열 -> 역배열 전환 -> 역배열 -> 정배열 전환 -> 정배열의 과정으로 순환함을 알 수 있다.
이동평균선은 또 추세선과 마찬가지로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주가 하락기에는 각각의 이동평균선을 저항선으로 하락하게 되고, 상승 반전될 때에는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상승 돌파하게 된다. 모든 이동평균선은 회귀 본능이 있다. 주가 그래프와 멀어지면 가까워지려고 하고 다시 가까워지면 다시 멀어지려는 성질을 가진다. 이를 이용해서 이동평균선을 통해 주가 그래프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동평균선은 외국인, 기관 투자자와 동일하게 맞춰라

개인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이동 평균선은 대개 5가지이다. 5일, 20일, 60일, 120일, 180일선과 주선이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컴퓨터에 프로그램 다운을 받으면서 차트를 띄우게 된다. 이렇게 계좌를 개설할 경우, 일반적으로 5개의 이동평균선만 보이게 된다. 실전 경험이나 고증 절차가 약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등 세력들이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을 설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정보 설정에서부터 세력들에 뒤지게 된다.

5개의 이동평균선만 보면서 세력들의 의도를 모르고 답을 찾으려고 고군분투를 하는 셈이다. 흔히 세력, 주포라고 부르는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이것을 약점으로 이용한다. 주포 세력들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손절을 유도한 이후 물량을 확보하거나, 저항선을 돌파하는 듯 착각하도록 해서 가지고 있었던 물량을 매도해서 수익을 챙긴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 매도 타이밍에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런 오류는 투자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서, 순간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쏠리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앞서 말했듯이, 다른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세력과 동행하라. 그러려면 계좌 설정에서부터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을 최대한 숙지해야 한다. 이제는 개인들이 사용하는 5개의 이동평균선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루는 이동평균선을 다시 입력하여 매매 타이밍을 잡으면서 신뢰성을 주는 지수를 찾아내야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동평균선 12개는 3, 5, 10, 20, 35, 60, 90, 216, 306, 480, 900, 1001 일선과 주선이다. 단기적인 투자매매를 유도할 경우에는 3일선 5일선 10일선 등 단기선을 주로 사용하여 아랫꼬리를 형성하고 시세를 우상향으로 전환하는 터닝포인트로 사용하게 된다. 이들 지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뺏고 다시 지수를 회복시키는 구간이다.

보유 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보는 스윙 트레이딩 매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격도율(%)에서 근거해서 방향 전환을 시도하는 이동평균선은 20일선과 35일선에서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고, 이후 세력들이 물량을 확보해나가는 상황으로 그들의 의도대로 시세탄력 강도를 강화시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오인된 추격매수가 붙는 과열권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기법상으로 20일선은 이격도율이 100%로 5일선 시세와 20일선이 맞붙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시점이며 35일선은 이격도율이 75-80% 정도로 과매도권을 형성하는 저점 바닥권을 확인하는 전환점이다. 여기서 방향을 돌릴 경우 그때부터 큰 시세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5일선에서 방향을 돌리면서 저점을 확인한 경우는 추가상승으로 이격도율이 100% 분기점인 20일선을 다시 돌파시키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환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트 미인주로 전환이 되는 것이고 그때부터 추가 급등으로 인해 시장 중심주로 부각되는 절차가 뒤따른다.















그림 : 삼성전자 일봉도표. 2005년 6월부터 2007년 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는 차트 화면이다. 청색으로 표시되는 90일선을 돌파하면 급등하고(2006년 8월), 90일선이 붕괴되면 급락하는(2006년 12월) 경우가 많고 2007년 1월에 황색인 35일선의 저항을 받고 계속 밀리는 모습이다. 일봉뿐 아니라 주봉 차트로 보면 시황이 좀더 분명하게 보인다. 5주선 시세와 20주선의 이격도를 이용하여 20주선과 35주선에서 방향을 돌리기도 하는데 개념은 일봉 상황과 동일하며 방향성을 가지게 된다.
















그림 : 삼성전자 주봉 차트. 1999년 6월부터 2007년 2월까지.

2005년과 2006년에 공통적으로, 청색인 90주선 지지력을 발휘하고 우상향으로 올라선 것을 볼 수 있으며 2007년 1월 90주선이 붕괴되면서 하향 강도가 강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단기적 관점에선 이동평균선인 20일선과 35일선의 지지력을 발휘하고 방향을 우상향으로 돌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커다란 악재와 수급 불안으로 추가 급락으로 밀리면서 이들의 이동평균선이 지지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폭락장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추가로 밀린다면 중기적 관점의 이동평균선인 90일, 216일, 306일선에서 다시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장에서 감당할 수 없는 악재가 아니라면 이들의 선에서 방향을 우상향으로 돌리게 될 것이므로 겁먹을 필요가 없다.

만약 큰 악재로 이들의 장기적 이동평균선마저도 지지력 붕괴가 일어난다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다. 시세가 무너지면서 전저점이 붕괴하거나 신저가로 밀릴 수 있다. 이럴 경우엔 즉시 손절로 대응해야 한다. 이후 다시 이들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여 회복하고 올라설 경우에야 매수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은 대개 5일, 9일, 17일, 27일, 33일, 71일, 120일, 240일선이다. 기관화 장세에서 통신 금융주 내수주와 같은 테마와 종목들은 기관들이 관리하는 영역이다. 이런 종목에서 기관들이 주도할 경우엔 개인 투자자들 역시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이동평균선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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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결정하는 장악
장악 가운데에는 당시 주가가 비싸더라도 꼭 사야 하는 상승장악형들이 있다.
부분 장악
부분 장악이란 전일 음봉의 몸통 중 일부분을 양봉으로 장악하는 경우로서 상승장악 중에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특히 양봉으로 전일의 음봉을 장악할 때는 거래량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전일의 음봉보다 장악하는 양봉의 출현 시 거래량이 전일보다 많을 때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즉 전일 음봉의 일부분을 양봉으로 장악할 경우 거래량이 전일 음봉의 거래량보다 많지 않을 때는 매수 시그널이 될 수 없다. 반대로 전일 음봉의 일부분을 양봉으로 장악하고 거래량이 전일 음봉의 거래량보다 많을 때는 일단 매수 시그널로 보아야 한다.
















그림 : 부분장악. 조아제약 (034940) 일봉 차트. 2006년 7월.

이전일 악재를 동반하면서 사흘 간의 하락 중 가장 큰 장대형 음봉을 보였다. 미수 물량의 소화와 6,660원의 30일선 지지 모멘텀을 바탕으로 반격 양봉을 형성하였지만 이전 일의 몸통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했다.
몸통 장악
몸통 장악이란 전일 음선의 몸통 즉 전일의 시가 부분까지 장악해주는 양선을 말한다. 앞에서 언급한 부분 장악보다는 상승의 신뢰도는 더욱 강하다. 물론 부분 장악보다는 매수할 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으나 거꾸로 생각해보면 매수가격이 높다 할지라도 상승의 신뢰도는 높다. 마찬가지로 양봉으로 전일의 음봉을 장악할 때 거래량에 상당한 의미가 있는데 전일의 음봉보다 장악하는 양봉이 출현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더 강하다.
















그림 : 몸통 장악. 조아제약 (034940) 일봉 차트. 2006년 6월.

20일선 돌파에 실패하고 5일 간의 하락 후 6월 8일 심리적인 지지 단가인 5,000원의 지지력을 성공적으로 발휘하고 이전 일의 시가선인 5,700원대로 다시 종가를 형성하는 몸통 장악에 성공했다.
머리꼬리 장악 (완전 장악)
상승 장악형 중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강한 사례로서 대개 많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그날 최고가로 마감하거나 상한가로 마감하는 경우가 여기서 많이 나타난다. 전일의 음봉을 장악할 때 전일의 고가까지 양봉으로 장악하는 경우로서 부분 장악이나 몸통 장악보다 매수의 대한 가격은 더욱 높지만 상승에 대한 신뢰도는 그 무엇보다도 강하다.
마찬가지로 양봉으로 전일의 음봉을 장악할 때 거래량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전일의 음봉보다는 장악하는 양봉이 출현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상승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이런 장악이 나타날 때, 나라면 가능한 최대 물량을 매수한다.
















그림 : 머리꼬리 장악. 팬텀엔터그룹 (025460) 2006년 11월.

이틀 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120일선의 지지력을 바탕으로 이전일의 고점인 5,900원을 돌파하는 장대형 양봉을 보이면서 5일선으로 붙이는 강력한 상승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싸도 꼭 사야 하는 상승 장악형이 있는 반면, 싸도 꼭 버려야 하는 하락 장악형도 있다. 하락 장악은 상승 장악과는 반대로 전일 보였던 양봉의 몸통을 그 다음날 음봉이 나타나면서 덮은 것으로 단기간 상승했던 종목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부분장악
전일의 양봉을 음봉으로 일부분을 장악하는 형태로서 하락 장악 중 하락에 대한 신뢰도는 다소 약하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그 신뢰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전일의 양봉을 음봉으로 부분적으로 장악할 경우 거래량에 있어서 전일의 양봉의 거래량보다 많이 나타날 때에는 하락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림 : 부분 장악. 케이알 (035950) 일봉 차트. 2006년 9월부터 11월.

이틀 간 이어지는 양봉을 바탕으로 당일 고점을 높였지만 이전일 양봉을 붕괴하지 않음으로 그나마 횡보형으로 5일선을 지킬 수 있었다.
몸통 장악
전일의 양선을 몸통 아래까지 장악하는 경우, 즉 전일 양선의 시가까지 장악하는 경우로서 부분 장악보다 하락에 대한 신뢰도가 강하다.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거래량이 그 하락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한다. 전일의 양봉을 음봉으로 몸통을 장악하고 거래량이 있어서 그 전일 양봉의 거래량보다 많이 나타날 때에는 하락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부분적인 매도보다는 완전 매도의 시그널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림 : 몸통장악. 동양반도체 (036270) 2006년 9월.

5일선을 지지축으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다가 당일에 이전일의 양봉 시가선으로 밀린 이후 추가 갭 하락으로 다음 날 시가를 형성한 모습이다.
아래꼬리 장악(완전 장악)
하락 장악형 가운데 하락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강한 매도 시그널이다. 전일 양봉의 저가까지 장악하는 경우로서 대체적으로 거래량이 수반이 되면서 매도의 흔적이 나타나야만 일어나는 장악형이다. 대체적으로 그날 종가는 최저가나 하한가로 가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 있어서 일괄 매도의 관점에서 보는 아주 강력한 매도 시그널이다.
















그림 : 아래꼬리 장악. 솔본 (035610) 일봉 차트.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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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장기적인 방향성, 패턴
패턴은 일반적인 주식이 중장기적으로 상승과 조정을 거쳐 생기는 형태를 선으로 연결하여 향후에도 과거와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매수, 매도를 설정하는 기법을 말한다. 사람들마다 다 개성이 다르듯이 주식도 종목마다 상승과 하락을 유도하는 구간에서 생김새가 다르다. 주가가 변동하는 국면마다 일정한 모양새의 갖추는 것을 이용하여 매수와 매도의 시그널을 읽어 내려는 것이다.

주가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미리 예측하여 중장기 매수와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거시적인 매매 기법으로 투자 대상이 중기 대상인지 단기 대상인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종목 선정에 있어서 전체적인 기조를 단순하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종목 선택 시 검증 기법으로 활용된다. 매매에 임할 때에 이 패턴을 충분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고 전체적인 종목 시세의 완전고점과 완전저점부터 연결하여 모양새를 이루고 돌파와 지지력 상실로 연결되는 변곡점에서 매매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패턴의 유형에는 반전형 패턴과 지속형 패턴이 있다. 반전형 패턴에는 삼봉형, 원형, V자형이 있고 지속형 패턴에는 삼각형, 깃발형, 다이아몬드형, 직사각형이 있다. 저점에서 나오는 저점 패턴과 고점에서 자주 발생하는 고점 패턴으로 나눌 수도 있는데, 저점과 고점에서의 방향성을 이 패턴으로 파악할 수 있다.
삼봉형(Head and Shoulder Model)
주가의 장기적인 싸이클을 모형화한 것으로 B라는 주가의 최고점과 b라는 주가의 최저점이 대칭하고 있으며 주가 상승 시 세 차례의 상승 파동과 주가 하락 시 세 차례의 하락 파동이 순환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림 : 삼봉형 장기적 싸이클 모형.















그림 : 삼봉형 패턴. 현대증권(003450) 일봉 차트. 2006년 11월부터 12월.

현대증권의 2006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일봉 차트이다. 헤드 앤드 쇼울더(Head And Shoulder)의 삼봉형을 보인 이후 보틀네크(Bottleneck)의 붕괴 시점 이후 급추락으로 밀린 사례를 볼 수 있다. 고점 패턴 완성 이후 밀리면 매도 관점 대응이 필요하고 이후 전저점이나 피보나치 되돌림선으로 밀린 이후 재반등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모형을 보이는 경우 일단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봐야 한다
이런 삼봉형 패턴은 향상 평행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 패턴은 추세에 따라 상향, 하향이 모두 가능하다.









그림 : 삼봉형 패턴의 상향과 평행, 하향의 경우.

상향, 평행, 하양의 세 가지 경우 모두에서 거래량은 각각의 고점과 저점인 A, B, C, a, b, c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며 그 크기는 A
삼(三)산봉형
삼봉형의 주가 진행은 결코 한번에 끝나지 않으며 세 차례의 상승 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즉 최근과 같이 강세장에서는 C에서 급락을 하지 않고 기준선을 따라 다시 재상승을 모색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을 함에 따라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주는 패턴이라 하겠다.











그림 : 삼산봉형 패턴.
















그림 : 삼산봉형. 풍림산업(001310) 일봉 차트. 2004년부터 2005년.
원형
원형 패턴은 삼봉형에 비해 활동성이 낮아 많은 시간에 걸쳐 장기적인 트랜드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종목들의 패턴으로 주로 나타난다. A지점과 같이 기준선 돌파 시 폭등세가 상당하여 중기 대상 종목 발굴 시 적극 활용되기 때문에 시세 전진 속도가 느리더라도 간과해서는 안 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모형을 그대로 유지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원형 바닥형의 기준선은 반드시 60일 이동평균선이 되며 이 60일 이동평균선 돌파는 수급상 매집 과정 이후 본격 상승 국면을 의미한다. 이 패턴에서 거래량은 주가 상승 시 감소한다. 원형 모형에서 매집 과정이 길수록 주가의 대세 상승 탄력도는 더 가중된다












그림 : 원형 패턴.
















그림 : 원형 패턴. 모나미(005360) 주봉 차트. 2003년 5월부터 2005년 10월.
V자형
영문 알파벳 V자형을 닮은 패턴인데 일종의 급반전 패턴으로 급락 이후 다시 급등해서 가격 복원력이 살아나 이전 수준까지 다시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V자형의 패턴은 소형주일수록 출현 가능성이 높으며 대형주는 이중 바닥이나 삼중 바닥을 형성한 이후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대형주의 경우 매물벽에 물량이 많으므로 다 소화하지 못하고 밀린 이후 재상승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삼봉형과 원형에 비해서 활동성이 높아 주가 진행폭이 단기간에 움직이는 패턴 모형으로 주가의 급등락을 의미한다. 이 패턴으로 보면, 낙폭과대 역배열 상태의 종목은 저점 후 양봉이 출현하더라도 2~3일 정도 주가의 탄력성과 움직임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











그림 : V자형 패턴
V자형의 본격 상승은 A->B 구간이라 할 수 있는데 만약 주가가 하락할 시 (B->C)의 하락각도는 상승할 당시의 주가 상승 각도만큼을 적용한다. V자형이 급상승 이후 급락을 하는 주요 원인은 원형과 달리 매집 과정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외적인 변수에 의해 돌발 상승하면서 주가 하락 시 단기간에 수급이 깨지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원형과 반대로 주가 상승 시 점진적인 증가를 보인다. V자 패턴도 한 파동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대개 두 차례의 파동, 또는 세 차례의 파동을 보인다.

















그림 : V자형 패턴. 에스티씨라이프(026220) 일봉 차트. 2006년 10월.

대칭삼각형












그림 : 대칭삼각형 패턴.

주가가 ‘ㄱ’의 상단 저항선과 ‘ㄴ’의 하단 지지선을 사이에 두고 상승과 하락의 진폭이 정확한 대칭을 이루는 모형으로 주가 상승의 압력과 주가 하락의 압력의 합이 0이 되는 패턴이다. 위 모형은 주가가 중기적인 방향을 정한 뒤 추세대를 따라 단기적인 기간 조정을 보일 때 주로 발생한다. 매수와 매도의 압력이 똑같아 대칭점은 0이 되며 직전고점을 돌파할 경우엔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을 의미한다. 반대로, 직전저점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엔 주가의 본격적인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위의 모형은 대칭삼각형이지만 기조가 정배열인 거시 모형에서 주가는 주로 직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조가 역배열 거시 모형일 때에 주가는 직전저점 아래로 이탈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림 : 대칭삼각형 패턴모형. 현대중공업(009540) 일봉 차트. 2006년 5월부터 8월.

2006년 5월부터 8월까지 대칭삼각형의 박스권 안에서 시세 진동을 보이다가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한 이후 급격한 시세 상승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매수 관점으로, 지지 라인을 뚫고 시세가 내리면 손절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직각삼각형
상향 직각삼각형은 주가의 저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저항선에 가까워지는 패턴으로,주가 상승의 압력이 주가 하락의 압력보다 50%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항선 돌파와 함께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행한다.
하향 직각삼각형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하락의 압력이 상승의 압력보다 50% 높아 저항선의 값이 낮아지고 결국 지지선과 가까워지다가 지지선 아래로 이탈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그림 : 직각삼각형 패턴.

상향 직각삼각형의 모형은 거시 모형 상 정배열에서 주로 발생하며 신뢰성이 높아 단기 상승 이후의 이격 조정 과정을 거쳐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본격 상승할 것을 암시한다. 반대로 하향 직각삼각형의 모형은 역배열의 모형에서 주로 발생하며 단기 하락 이후 모두리성 시세에서 주로 발생하며 본격 하락을 예상할 수 있다.

상향 직각삼각형은 단기 수급 상 매수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수급이 개선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하향 직각삼각형은 이와는 반대로 단기 수급 상 매도 압력의 증가로 매도량의 급속히 많아짐을 예측할 수 있다.
깃대형
급등락을 거듭하는 상황보다는 더딘 상승이나 하락으로 추세의 지지력을 발휘하거나 추세의 저항을 맞고 밀리는 특징이 있다. 이 패턴은 시간을 가지고 움직이는 중장기 작전 차트에서 흔히 나온다. 깃대형은 직각삼각형과 달라서 주가의 압력 구간이 사각형이다. 상승 깃대형의 경우 주가의 본격 상승세 이후 확산 시세를 앞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이격 조정 과정으로, 주가는 수직적인 흐름을 보이며 하락 추세대를 만들고 약간의 가격 조정을 보여주게 된다.

반면 하락 깃대형은 주가가 본격 하락세를 보인 이후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는 초기 국면으로, 구간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로 인해 주가는 수직적인 흐름으로 상승 추세대를 그리며 약간의 가격 조정을 보인다. 일반적인 추세대 모형으로 흔한 패턴으로, 돌파와 이탈의 경우가 아니라면 지지선 매수와 저항선 매도의 일반적인 전략으로 매매한다. 만약 돌파나 이탈이 나올 경우 추격 매수와 손절로 대응이 요구될 것이다.














그림 : 깃대형 패턴.

















그림 : 깃대형 패턴 차트. 대한방직(001070) 일봉 차트. 2005년 10월부터 12월

2005년 10월부터 12월까지의 하락 깃대형 패턴이다. 그동안 수 차례 지지력을 발휘하던 추세지지선이 붕괴되면서 하락형으로 밀리며 3만원 부근에서 하락을 멈추고 지지되었던 사례이다. 이런 경우, 깃발형의 추세지지력이 붕괴되면 손절 관점으로 매도해야 한다. 이후 조정 파동은 2006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다가 반대로 추세대 저항선을 그대로 돌파하고 올라서면서 성공적인 N자형 급등 상승의 물살을 탈 수 있었다. 이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깃발형의 저항 라인을 돌파하고 올라서면 추격 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